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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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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체국장 댓글 0건 조회 229회 작성일 24-10-2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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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간 누군가는 죽음을 맞았다.
고요하게 미동도없이 시신은 싸늘하게. 식어간다.
울부짖는다고 돌아올까?
꿈인듯 깨고나면 잊혀질까?
...
육신을 헌옷버리듯 벗어버린 영혼은 업의 인연에 따라
새로운 육신으로 새옷을 갈아입는다.
...
내가 누구였는지, 나의 부모형제가 누구였는지
까마득히 잊어버린채 또다른 삶이 시작된다.
...
『부모은중경』에는 ‘부처님께서 대중을 거느리고 남방으로 가다가 한 무더기의 마른 뼈를 보고는 오체를 땅에 던지고는 그 마른 뼈에 절을 했다. 이에 아난은 부처님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영문을 묻자 부처님은 이 한 무더기의 마른 뼈는 혹시 나의 여러 전생의 조상이나 부모의 뼈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절을 한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
불연듯 옷깃을 스쳐가는 저 아이가 내가 그리워 매일 사무치던
나의 부모일지 모른다.
허리 굽어져 초라한 저 노인이 얼굴도 뵈지못한 나의 조상일수 있다.
..
그저 모르는 사람이라고 함부로 대하고 가볍게 보지말아라.
내가 함부로 대할수록 내가 그리워하던 소중한 인연들의
그리움은 물거품이 되고만다..
...
하루 하루를 감사하고 만남을 소중히하며 살자.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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