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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서함번호: 394 댓글 0건 조회 6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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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빠.. 아빠가 돌아가시고 두 번의 계절이 바뀌었네.. 아직도 복숭아 과수원 밭 아래에 아빠가 서 있을 것 같고 거실 창문에 서서 "왔어?"라고 말해 줄 것만 같은데.. 집에 가고 싶다는 아빠의 소원 끝내 들어 주지 못해서 너무 너무 죄스럽고 코로나로 아빠의 임종도 보지 못하고 혼자 외롭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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