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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장의편지

어느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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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체국장
댓글 0건 조회 355회 작성일 24-10-0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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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다 지쳐 잠이든 당신의 힘없는 어깨에
지나는 바람인듯 힘없는 손 살포시 얹어본다.
잠시의 회한도 나비처럼 훨훨 날아 허공을 맴돈다.
부디 잘있어요. 부디 건강해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요. 그리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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